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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 선희> 줄거리와 생각나는 디저트 '파운드 케이크'

by 스탠드업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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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장인물 '선희'

선희는 미국 유학을 위해 교수의 추천서를 받을려고 오랜만에 학교에 들리게 됩니다. 학교에서 처음에 만나게 된 선배 성수는 선희가 찾던 최교수님이 외국에 가셨다고 거짓말 하십니다. 실망을 한 선희는 교내를 걷다 우연찮게 최교수님을 만납니다. 최교수님에게 추천서 부탁을 하고, 성수의 거짓말로 화가 난 선희는 학교앞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시다 전남자친구 문수를 만납니다. 문수는 2년이 지난 지금도 선희를 잊지 못합니다. 어린아이같이 보채는 듯한 문수를 선희는 부담스러워 피하게 됩니다. 다음 날, 최교수의 추천서를 받아 본 선희는 당혹스러움을 느껴 바로 최교수님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 자리를 잡습니다. 재학 당시 자신을 제일 이뻐해준 교수님이었기에 추천서를 좋게 써주실거라 기대했지만 너무 솔직하게 쓴 내용인걸까요? 최교수님의 속내를 알 수가 없습니다. 속상한 선희는 선배 재학을 만나게 됩니다. 이렇게 이야기는 선희와 세명의 남자들사이의 관계에서 오는 얘기를 통해 흘러갑니다.

 

 

2. 영화 <우리 선희> 줄거리

선희는 이제 막 영화감독이 된 문수에게 변하지 말라며 변하면 안된다고 충고를 합니다. 그런 선희를 자기가 만난 사람중에 선희가 제일 이쁘다며 선희를 잊지 못한다고 매달립니다. 괴로운 마음에 선배 재학을 찾아간 문수는 선희를 봤다며 선희는 지금도 제일 이쁘다고 선희의 마음을 잡고 싶은 마음에 하소연합니다. 그런 문수에게 재학은 '남자들은 무조건 여자 말을 잘 들어야해, 여자들이 훨씬 계산적이고 똑똑해,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나아' 라고 말하며 선희가 연락이 없으면 없는대로 받아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너가 뭘 못하는지 아는지가 중요하다고 충고합니다. 최교수님은 선희에게 힘들다고 피하면 안된다고 될 때까지 부딪혀봐야 한다며 충고합니다. 선희는 내성적이지만 가끔은 용감하고 똑똑하며, 야망도 있다고, 가끔 돌아이끼도 있지만 그래도 사람은 착하다며 칭찬해줍니다. 그러면서 추천서를 솔직하게 썼다고 하며 그녀에게 충고를 던져주지만 그의 눈빛은 왠지 끈적거리며, 선희가 제일 이뻤다고 말하며 위선적인 듯한 말들을 던집니다. 선희는 자기 편이 되어달라고 말하고, 최교수님도 오랫동안 선희의 옆에서 선희의 편이 되어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둘은 그렇게 손을 잡고 나옵니다. 그 다음 날, 기분이 좋아진 최교수님은 후배 재학의 집앞으로 갑니다. 오랜만에 재학과 얘기하며, 재학이 자유롭게 자기 감정에 충실하게 사는게 부럽다고 덕담을 해줍니다. 그런 말을 처음 들은 재학은 최교수님이 달리 보입니다. 선희는 선배 재학의 집앞에서 선배를 기다립니다. 재학과 술 한잔 기울이며 얘기를 나눕니다. 문수얘기를 하다 선희는 이제 남자도 안만날거고 공부가 안되면 시골이나 내려갈거라고 농사나 지을지, 모든 것에 자신이 없어보입니다. 재학은 공부한다고 하는 말이 핑계같다고 말합니다. 그냥 좋아하는 걸 계속 하라고 합니다. 네 한계가 어딘지 끝까지 한번 파보라고 너가 누군지 알아보라고 충고합니다. 선희는 재학의 충고가 아무 소용이 없다고 들리지도 않는다고 말합니다. 사람은 운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야기를 이어가다가 4차원 유부남 재학의 분위기와 선희의 분위기도 끈적끈적하게 변합니다. 다음 날, 최교수님이 다시 작성해 준 추천서를 읽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 써준 추천서에 선희는 이 것도 진짜 제모습이냐고 묻습니다. 최교수님은 이게 진짜 너라고 말해줍니다. 그러면서 끝이 보일 때까지 깊이 파보라고 충고해줍니다. 그렇게 '삶의 충고’란 말들은 피상적인 인간관계속에서 자기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보여줍니다. 추천서를 받아낸 선희는 나흘간의 나들이를 마치고 떠나게 됩니다.

 

파운드케이크

3. 생각나는 디저트 '파운드케이크'

선희는 마치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것처럼, 유학을 간다고는 하지만 정말 가게 되는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뭘 해야 할지도 결정하지 못하고, 자신도 없어 보이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렇게 진짜 중요한 건 내가 누군지 아는거라고 말하는 선희는 자신에 대한 다른이들의 평가가 필요해 보이는 사람처럼도 보여집니다. 주변인들이 선희를 보는 시선은 하나같이 똑같습니다. 선희는 이쁘다고요. 착하고, 가끔은 용감하며, 똑똑하고, 야망도 있다고요. 그리고 또라이기질이 있는거까지요. 자신만의 방식과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보며, '파운드케이크'가 생각이 났습니다. 사실 재료 자체로도 일반 케이크와 다를 바 없고 기본레시피로만 만들어도 되지만 취향에 따라 다양한 첨가물을 넣을 수 있고, 다르게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1) 재료로는 박력분800g, 설탕640g, 버터640g, 유화제16g,소금8g, 탈지분유16g, 바닐라향4g, 베이킹파우더16g, 달걀12알이 필요합니다.

2) 우선 버터를 포마드화 시켜줍니다.

3) (2)에, 설탕, 소금, 유화제를 넣어 연한 아이보리빛이 날때까지 크림화 시켜줍니다.

4) (3)에, 푼 달걀을 5~6회 나누어 유화 시켜줍니다.

5) (4)에, 체친 박력분, 분유, 베이킹파우더, 바닐라향을 섞어줍니다.

(*비중은 0.85정도로 해주세요.)

6) 팬닝을 70~80%정도로 해주세요.

7) 윗면을 U형으로 평탄화 시켜줍니다.

8) 예열된 오븐에서 200/170도로 15분 구워준 후, 칼집을 낸 후, 170/150 온도로 추가 25분~35분 구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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