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등장인물 '인아와 덕훈'
프리랜서 프로그래머 인아가 단기로 덕훈의 회사에서 일하게 됩니다. 예쁘고 애교스러운 인아는 총각이든 애아빠한테든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습니다. 어리숙한 덕훈은 그녀와 얘기할 기회에도 엉뚱한 말을 던집니다. 그러다 힘들게 얘기할 기회를 갖게된 이 들은 일반여자들은 싫어하는 축구 얘기를 던지는데 알고보니 남자 못지 않은 축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던 거죠. 말까지 잘 통하는 인아와 덕훈은 만남을 갖게 됩니다. 인아를 만나면서 사랑이 뭔지 알게 된 덕훈에게 인아는 말합니다. 사랑하지만 나는 자기건 아니라고 구속할 생각없다고요.
2.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줄거리
전화를 기다리는것도 하는것도 본인이라고만 생각하는 덕훈은 인아의 말이 자꾸 신경쓰입니다. 덕훈을 사랑하지만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도 있다는 말이 쉽게 지나쳐지지 않습니다. 그녀의 핸드폰이 꺼져있던 날, 그녀의 집앞에서 불안함에 화내며 따져 묻던 덕훈에게 인아는 다른 남자와 잤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합니다. 홧김에 이별을 말하고 헤어지지만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녀에 대한 사랑에 괴로워하는 덕훈에게 친구는 결혼해버리라고 말합니다. 결국 덕훈은 인아에게 연락을 해 연애든 결혼이든 다시 시작하자고 말합니다. 인아는 둘 중 하나라도 행복하지 못하면 둘 다 행복할 수 없는 게 연애라며 덕훈과 자신은 너무 다르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덕훈은 축구를 비유하며 인아를 웃게 만들어 그 둘은 다시 만나게 되죠. 덕훈은 그녀를 연애의 무덤인 결혼으로 그녀의 자유로운 연애를 없애기 위해 결혼하자고 조릅니다.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자신이 없다는 그녀에게 청혼을 하며 결국 그 둘의 결혼생활은 시작이 됩니다. 그녀와 살며 좋은 점도 분명 있지만 그녀는 여전히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옵니다. 아내를 믿지 못할수록 아내를 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덕훈에게 인아는 경주에서의 1년간 프로젝트를 맡고싶다고 말합니다. 주말부부로 지내도 잘 지낼 수 있다며 불안한 덕훈을 설득합니다. 결국 주말부부로 지내게 된 어느날 인아는 사람있다고 봄날에 부닺힌 황사같은 충격적인 말을 합니다. 더 가관인것은 그 사람하고도 결혼하고 싶다는 인아, 덕훈은 말도 안되는 걸 말이 되게 말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연애만 하라고 합니다. 그런 덕훈에게 인아는 연애는 서로 도드라진데만 보는거고 결혼은 삶 전체가 포개지는 느낌이라고 결혼과 연애는 다르다고 말합니다. '내가 무슨 별을 따달래, 달을 따달래, 남편만 하나 더 갖겠다는 거뿐인데' 인아의 상상도 못할 제안은 저세상 언어인 듯하게 들려옵니다. 세상이 두쪽나는것보다 안된다는 덕훈은 이혼서류를 작성하기도 하지만 인아와 재경이 있는 모습을 보고 이혼서류를 찢으며 이혼 절대 못해준다고 소리지릅니다. 하지만 둘의 사랑이 너무 견고해서인지 그녀를 위해 그녀의 반만 갖기로 결심한 덕훈은 그녀와 재경과의 결혼을 받아주게 됩니다. 그렇게 두집 살림을 하던 인아한테 아이가 생기고 아이가 돌이 되었을 때 덕훈은 유전자검사를 통해 그 아이가 자기 아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인아는 자기만의 아내가 아니지만 아이만큼은 자기만의 아이이길 바래서였을까요. 덕훈은 결국 돌잔치하는 재경의 식구앞에 본인이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을 밝히게 되고, 인아는 아이를 데리고 떠나게 되는데요.
3. 생각나는 디저트 '옥수수머핀'
몇 년 후, 인아는 스페인으로 덕훈과 재경을 초대합니다. 그렇게 덕훈은 본인을 형님이라고 부르는 재경과 스페인으로 떠나는데 이 들의 관계가 정상적인 시각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그래도 주인공들의 연기가 훌륭해서인지 인아가 너무 사랑스럽고 매력적으로 나와서 그런지 몰라도 영화에 몰입은 되었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결혼 생활이지만 결혼하니깐 새하얀 버터크림이 올라간 '머핀' 이 생각이 납니다. 그 머핀 빵속에 옥수수도 넣어서 고소한 맛을 더 내야겠어요.
1) 재료로는 버터440g, 설탕400g, 소금4g, 달걀 8알, 박력분400g,옥수수가루120g, 베이킹파우더8g, 옥수수콘100g이 들어갑니다.
2) 우선, 버터를 중탕으로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3) 설탕, 소금을 넣어 연한 아이보리가 될 때까지 크림화 시켜줍니다.
4) 잘 푼 달걀을 5~6회 나누어 넣어 유화 시켜줍니다.
(*이때, 미지근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중간에 중탕을 수시로 해줍니다.)
5) 체친 박력분, 옥수수가루, 베이킹파우더를 넣어 섞어줍니다.
6) (5)에, 박력분을 묻힌 옥수수콘을 넣어 마무리 해줍니다.
(* 옥수수콘이 밑으로 가라앉히는걸 방지하기 위해 박력분을 묻히는게 중요!!)
7) 60~70% 정도의 팬닝을 합니다.
8) 예열된 오븐에서 180/160도 온도로 25~30분 정도 구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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