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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줄거리와 생각나는 디저트

by 스탠드업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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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주인공 '리지'

뉴욕에 사는 리지는 직업적으로도 결혼생활도 안정적인 삶을 삽니다. 작년에는 맨해튼에 집도 구입을 하고 생각하던 대로 원하던대로의 삶을 사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함께 가기로 한 출장길을 안가고 대학원도 진학해서 학업을 계속 하고 싶다는 이상적인 소리나 하는거에 왜이렇게 화가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리즈가 화가났던건 꿈꾸던 인생을 사는 거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는 거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결국 참고 견디고 넘어갈 수 있는 소소한 것들도 감당하기 힘든 짐으로 다가와서 이겠죠. 그렇게 리즈는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합니다. 곧바로 어린 배우와 동거를 하게 되지만, 사랑에 집착하고 모든 걸 던질줄 아는 리지는 데이빗을 사랑하지만 허전함이라고 해야 할지 감정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 끝이 결국 완벽한 삶이 아니라는걸 깨닫게 되죠. 그렇게 리즈는 세장의 티켓을 사고 뉴욕을 1년간 떠나기로 합니다.

 

 

 

2.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줄거리

직장도 친구도 가족도 뒤로 한 채 떠나게 된 첫번째 목적지는 이태리입니다. 이태리에서 머무를 집은 낡고 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데다 주인아주머니 성격도 괴팍해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불완전함이 마음에 들었는지 리즈는 계약을 하기로 합니다. 우연찮게 사람들을 만나고 어울리며 이태리어도 배우고 먹고 마십니다. 뉴욕을 떠나올 때만해도 식욕조차 상실한 상태였는데 디저트, 파스타, 피자등 하나 하나 너무 맛있습니다. 살이 쪄서 맛있는 음식앞에서 머뭇거리는 친구에게 몸무게에 구속되지 말자고 합니다. 살이 쪄도 날 사랑할 사람은 변함없이 사랑할거라고 사이즈 큰 바지를 사면 된다고 합니다. 옷가게에서 예쁜 란제리를 보며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보일 사람도 없는 상황에 사봐야 뭐하나 싶었지만 자기 자신을 위해서 구입도 합니다. 그렇게 리지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기 시작합니다. 달콤한 게으름이라는 이태리친구의 말을 실천하며 먹고싶었던걸 마음껏 먹고 여유롭게 지내며 몸의 욕망을 채우며 행복함을 느낍니다. 그렇게 행복해 보이는 커플들, 완전해보이는 가족들을 뒤로 하고 인도로 떠나게 됩니다. 인도에서 명상을 하며 봉사생활을 하던 그녀는 처음에는 집중할 수가 없어 명상시간이 괴롭습니다. 하지만 삶의 끝자락에서 인도에 오게 된 리차드와 친구가 되면서 달라집니다. 그는 인생을 바꾸기에는 여기만한 곳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집착을 벗어던지라고 합니다. 사랑도 그리움도 잊을려고 애쓰지 말라고 합니다. 사랑하면 사랑하라고 그리우면 그리워하라고 시간이 지나면 결국 그 감정들도 바닥나게 되어있다고 참지말고 당신 감정의 모든걸 끌어내라고 합니다. 리지는 뉴욕서의 많은 일들을 떠올립니다. 그렇게 자신이 정착하지 못했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이별을 고하지 않고 떠난 데이빗에게 관계의 끝을 알리며 정리합니다. 그렇게 내면의 쓰레기들을 정리하고 홀가분하게 마지막 종착지인 발리로 온 그녀, 숙소도 마음에 들고 점쟁이 케투를 다시 만나 너무 반갑습니다. 완벽한 시간들을 보내던 그녀에게 펠리프라는 남자가 나타납니다. 그를 사랑하게 됐지만 이 전에 사랑만 하면 사랑에 집착하고 휘둘렸던 과거가 생각납니다. 이제야 삶의 균현을 찾고 진정한 행복이 뭔지 깨닫게 된 거 같은데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는것이 두렵습니다. 결국 미국으로 떠나려던 리즈에게 케투는 말합니다. 사랑때문에 균형을 잃기도 하지만 그 사랑을 통해서 더 큰 균형을 찾아가는거라구요. 그렇게 진실탐구 법칙을 깨달은 리즈는 펠리프에게 달려갑니다. 

시퐁 케이크

3. 디저트 '시퐁케이크'가 생각나

사실 리즈는 누가봐도 모든 걸 갖춘 잘나가는 여성입니다. 그녀가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성향때문에 권태로움이나 삶의 매너리즘에 빠져 더 괴로웠을 수도 있겠죠. 떠나고 싶다고 해서 직장, 가족, 친구들 다 뒤로 하고 떠날 수 있는 사람은 많지는 않을겁니다. 현실도피를 하는 리즈를 친구는 철부지같은 생각이라고도 말하니깐요. 그래도 그럴 수 있었던 그녀의 용기에 칭찬합니다.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고요. 저는 삶의 무력함을 당분 높은 디저트로 채우려고 합니다. 설탕이 박력분보다 훨씬 많이 들어가는 '시퐁케이크'를 만들어볼까요?

 

1)재료로는 박력분400g, 설탕(A)260g, 설탕(B)260g, 달걀11알, 소금6g,베이킹파우더10g, 식용유160g, 물120g이 들어갑니다.

2) 시퐁법으로 만들거고, 시퐁틀 4개양으로 만들 양입니다.

3) 체친 박력분, 베이킹파우더에 설탕(A), 소금을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4) 잘 푼 노른자에 식용유, 물을 섞어 위 반죽에 섞어줍니다.

5) 달걀 흰자와 설탕(B)를 섞어 머랭을 만들어 줍니다.

 (* 이때 머랭은 90% 정도까지만 만들어주세요.)

6) (4)에, 머랭을 2회에 나누어 섞어줍니다.

 (* 비중을 0.5정도로 맞춰줘야 해요.)

7) 팬닝 전에 시퐁틀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세요. (이형제역할)

8) 팬닝 후,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서 평평하게 해주고 주걱으로 옆면에 반죽을 묻혀주세요. 

(* 평탄화 작업 해주는것을 잊지 마세요.)

9) 예열된 오븐에서 180/160도 온도로 25~35분 구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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